🌿 식물살인마 찾으셔서 냉큼 달려왔습니다 😈💨
다봉 작성일 | 2025-10-19 22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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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은… 좋은 식물이었습니다… 🥲
승진 기념으로 동료들이 오렌지자스민과 홍콩야자 두 아이를 선물해주셨어요. 처음엔 창가 옆에서 물도 꼬박꼬박 주고, 떨어진 잎도 정리해주며 잘 키워냈지요.
그런데 출산 후 조리원에서 돌아오니 아이들이 시들시들하더라구요. 우리 남편... 조화인 줄 알았던 걸까요…? 제가 없는 동안 물 한 번 안 줬다고 하더라구요...^^...
그래서 부랴부랴 물 듬뿍 주고 식물은 햇빛을 봐야지~~ 하면서 베란다로 내보냈습니다. 그런데 그게 이 친구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네요,,, 아기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두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한거죠 ㅠㅠㅠㅠㅠㅠ
그리고,,, 식물들은 다 햇빛을 봐야 잘 자라는거 아니었나요...?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. 직사광선이 아닌 간접광 아래에서 자라야 하는 식물이 있다는 걸… 🤦♀️ 뜨거운 햇빛에 홍콩야자는 잎이 새까맣게 타버리고, 오렌지자스민은 바싹 말라버렸습니다.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지금부터라도 다시 살려보려고 합니다! 식물살인마라는 타이틀보다는 아무래도 식집사가 더 좋으니까요,,, 🥹 다시 초록빛으로 물들길... 🌿✨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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